웰컴투 시리즈(64) 옥빌 커뮤니티 가을 이벤트

 리얼터 도나의 커뮤니티 탐방, 일상에서 만나는 여행 스케치

웰컴투 시리즈(64) 옥빌 커뮤니티 가을 이벤트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 주말 멋진 풍경과 다양한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 Art In My Garden에 다녀왔다.


Art In My Garden 은 매년 가을 Old Oakville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옥빌 다운타운 근처에는 historic

home을 비롯한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오래된 집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 중 자원한

집의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 작은 전시회에는 다양한 작가들의 수채화나 유화 뿐만

아니라 추상화나 가구, 장식품 등도 볼 수 있다. 만약 그들의 작품이 마음에 든다면

즉석에서 QR코드로 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할 수도 있다.


2021년에 Rachel Williams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시작된 [1] 이 이벤트는

예술가들의 개인 작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선한 가을 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있는 예쁘게 가꾸어진 집들의 마당들에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신이 주신 멋진 자연의 색깔의 향연과 더불어 인간이 만든 아름다운

그림들을 구경한다. 옥빌 다운타운 곳곳에 자리잡은 특색 있는 가게에서 향초나 오일도

사고, 친절한 아저씨가 서빙하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휴일 오후.

대단한 휴가나 여행이 아니더라도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캐나다에는 계절에 띠라 커뮤니티에서 다양하고 소소한 행사들이 많은데, 잘

찾아보면 가족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들끼리 어쩔 때는 혼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느낌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삶을 좀더 다채롭게 해주는 기회가 곳곳에 널려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밖에도 옥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호스트하는데 [2], 예를 들어 9월 15일에는

Bronte Creek Provincial Park에서 여러 세대의 영국 차들을 볼 수 있다 [3].

1984년에 시작한 이 행사는 이제 북미에서 영국 차를 구경할 수 있는 가장 큰 이벤트로

성장하였으며, 다른 이벤트와는 달리 제조사와 딜러가 스폰서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 행사에는 빈티지, 클래식, 그리고 현대를 아울러 수많은 자동차 및

오토바이들이 참여한다. 영화 속에서만 봐 왔던 멋진 차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니 흥미가 있다면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차 부품이나

기념품, 그리고 차를 세일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References


[1] https://artinmygarden.ca/about

[2] https://www.oakvilledowntown.com/community-happenings

[3] https://visitoakville.com/events/british-car-day-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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